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프리즌 이스케이프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youtube(6n1Ucx9XLV4)] [[아파르트헤이트]]가 기승을 부리던 1970년대 남아프리카공화국. 백인이지만 양심을 따르기 위해 인권운동가가 된 팀 젠킨과 스티븐 리는 폭발성 가방을 거리에 설치해 전단지를 살포하다 현장에서 체포되어 재판을 받게 된다. 폭탄 테러가 아닌 홍보에 가까운 활동인데다 둘 다 백인임에도 인종차별주의자로 보이는 판사는[* 재판을 받기 전 팀이 항소를 하지 말라고 하는 흑인 여자친구에게 그런 파시스트 판사에게 애걸할 생각 없다고 하는데 정말 판결을 내리는 장면을 보면 그 표현이 맞다고 보여진다.] 팀에게 12년형, 협력자 스티븐에게는 8년형이라는 중형을 선고한다.[* 아파르트헤이트 시대의 남아공에서는 소수에 해당하는 백인이 사실상 귀족 신분인데다 작중 위험한 행위를 한 장면이 없는데도 그렇게 무거운 형을 선고한 것을 보면 [[아프리카 민족회의]]의 흑인 인권 운동가라는 점에서 괘씸죄를 적용해 위험 인물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형을 선고한 것으로 보인다. 재판관도 거의 나치가 생각나게 할만큼 악질이다.] 그 과정에서 스티븐은 탈출을 시도하지만 경관에게 폭행만 당하고 결국 둘은 [[프리토리아]]의 백인 전용 정치범 교도소에 수감된다. 수감된 팀은 교도관들의 열쇠와 똑같은 크기와 모양을 가진 열쇠를 나무로 만들어 함께 수감된 동료 스티븐과 탈옥할 계획을 세우고 감옥에서 20년형을 받고 복역 중인 죄수 레너드 폰테인도 그에 합류한다. 종이와 나무 등으로 크기를 재고 교도관들의 열쇠를 여러 번에 걸쳐 관찰해 죄수들이 하는 목공 시간에 약간의 재료들을 빼돌려 모조품 열쇠를 만든 팀은 그리 긴 시간을 들이지 않고 내부의 철문을 여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문은 2중 구조로 되었기에 바깥의 두꺼운 문을 여는 데에 시간이 더 걸리게 된다.[* 정황상 모든 감옥들은 독방 구조인 것으로 보이는데 자신의 감옥문을 우선 열어야 했다.] 그러나 바깥문은 밖에서만 잠글 수 있는 구조이기에 나가지 않고는 열 수가 없었다. 청소 시간에 레너드가 아들이 면회 시간에 가져온 연에서 뗀 실로 열쇠를 옮기자는 아이디어를 냈다가 열쇠를 돌리지 못 하면 소용 없어서 안 된다는 결론이 나는데 하필 그때 교도관이 가까이 오는 바람에 혹시 들키지 않았는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레너드는 교도관이 물어보면 빗자루를 실로 매달자는 이야기를 하던 중이라고 둘러대자고 하고 그때 빗자루를 이용해 창문을 통하여 손이 닿지 않는 바깥문을 열자는 아이디어가 나온다. 결국 이를 계기로 빗자루로 돌리는 도구를 만들어 창문을 통해 바깥문을 여는 데에도 성공한 팀은 방 밖으로 나가는 방법을 확보하고 그 후에 다른 문들 역시 같은 방식으로 길고 긴 시간에 걸쳐 그 수많은 문들에 맞는 나무 열쇠들을 만들어 그들앞에 막혀있는 모든 문들을 전부 여는 데에 성공한다.--알로하모라!!!-- 그러나 탈옥을 준비하는 과정은 수월하지가 않았는데 팀을 의심한 교도관들과 교도소장이 그들을 주시하고 괴롭히는 바람에 팀은 공황장애가 올 정도로 큰 심리적 고통에 시달리고 심지어 들키기 직전까지 가기도 한다.[* 많은 스럴러 물이 그렇듯 매번 들킬뻔하는 장면을 계속 보다 보면 관람객 입장에서도 당연히 심장이 오그라들 정도이며, 저렇게 탈옥하기 위해 목숨을 건 도박이란 도박을 몇백일 동안이나 계속해서 하면서 온갖 개고생이란 개고생을 매일같이 할 바엔 그냥 차라리 얌전히 12년 동안 가만히 있는게 낫지 않냐는 생각이 들수도 있다] 그러나 오히려 그 덕분에 교도관들의 의심을 받거나 심각한 경우 발각까지 될 위기를 넘길 장치들을 마련하여 계획은 계속 진행되었고 그 후 탈옥 계획을 정리한 팀과 스티븐, 레너드는 마지막으로 다른 죄수들에게도 함께 할 것을 권유하지만 갈등 끝에 결국 그들은 탈옥을 하지 않고 지원만 하기로 한다.[* 정황상 탈옥을 권유 받은 이들은 데니스 골드버그를 비롯하여 모두 같은 흑인 인권 운동가로 보이는데 갈등조차도 하지 않고 아예 탈옥 자체를 꿈꾸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케일이 있는 투사들인만큼 겁을 먹어 체념했다기보다는 자신들이 갇힌 것에 더 큰 의의를 두고 후폭풍을 방지하는 것에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리하여 탈옥을 하기로 결정한 날 팀과 스티븐과 레너드 세 명만이 탈옥을 시도한다. 그들은 우선 일과 시간에 새로 들어온 죄수들의 사복을 빼돌려 따로 준비하고 이를 입기 위해 속옷 차림으로 나와 차례차례 문들을 열고 나간다. 그러나 담당 교도관이 화장실 변기가 막혀 도구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들킬 위기에 놓이는데 데니스가 뭔가 불길한 낌새를 느꼈는지 일부러 전구를 깨 전기 장치에 오류가 생기게 해놓고 교도관을 큰 소리로 불러 위기를 모면하게 도와준다. 그리하여 열쇠들로 차례차례 문들을 열고 마지막 공간에 들어오는 데까지는 비교적 순탄하게 이루어지지만 열쇠들을 모두 써봐도 마지막 문이 열리지 않아 위기에 빠진다. 팀은 돌아가자고 하지만 레너드는 포기할 수 없다며[* 돌아가느니 총을 맞자고 하는데 거기까지 온 마당에 누구보다도 탈옥이 절실한 상황에서 그렇게 할만도 하다.] 문의 손잡이 부분을 공구로 부수고 나가려 하는데 그 소리가 너무 커 들킬 위험에 처하지만 다행히 문의 연결 부분을 파손하고 여는 데에 성공한다. 그 후로는 대문이 열려 있었기에 보초를 담당하며 저격을 할 수 있는 교도관들의 시선만 잠깐 피하면 비교적 순조로웠다. 그들은 결국 대문을 통해 나가는 데에 성공하고 택시를 잡아 프리토리아에서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한다. 택시를 잡을 때 흑인 운전사에게 가서 탑승을 청하는데 운전사는 그들의 외모를 보고 백인 전용은 저 쪽으로 가라고 하지만 그들은 앞부분에 미리 숨겨온 돈을 주며[* 감옥에 들어올 때 신체의 뒷부분을 통해 시가통으로 돈을 숨겨 가져와 화장실에서 빼냈다.] 그냥 택시를 태워달라고 부탁하고 운전사는 잠시 그들을 보더니 그냥 태워준다. 아무래도 밀고할 가능성이 있는 백인보다는 사실상 같은 편인 흑인이 더욱 안전하다고 여겨 규정을 어기고 흑인 전용 택시를 탄 것으로 보인다. 담당 교도관 몽고는 그제서야 그들이 이미 탈옥한 것을 알아채고는 꼭지가 돌아 펄펄 뛴다.[* 관객들을 화나게 하는 악역은 아니지만 사실상 메인 빌런으로써 소장과 함께 가장 깐깐하고 악독한 교도관으로 나오는 몽고가 탈옥 사실을 한참 늦게야 알고 완전 멘붕에 빠져 당황하는 장면과 이미 계획을 아는 옆의 수감 동료들이 막 웃는 장면을 보면 통쾌하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어 그들은 계획대로 택시를 타고 탈출에 성공하여 감격의 눈물로 기쁨을 만끽한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사실상 영화는 끝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떠나 모잠비크를 통해 탄자니아로 가는 데에 성공하고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아프리카 민족회의를 통한 인권 운동에 다시 몸 담았다는 것은 영화 속 설명으로 나오며 그 외에도 여러 뒷이야기들이 추가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